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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촬영 기기의 종류 및 장단점 (캠코더 편)
동영상 촬영 기기의 증가로 인해 사용자에게는 여러 선택권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선택권이 많아지면 고민도 많아지는 법. 이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주워 들은 지식들로 짜집기 한 글이니 많은 답변들로 보안되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1. 캠코더
동영상 촬영의 대표기기입니다.
테이프 방식의 캠코더와 DVD 방식, 메모리 방식의 캠코더가 존재합니다. 대부분 방송국에서는 아직도 테이프 방식의 촬영기기를 사용하는데 아무래도 테이프의 보관과 소모적인 부분 때문에 메모리 방식으로 넘어오는 분위기입니다. 또한 사용자가 컴퓨터에서 영상을 편집하기 위해서는 1394케이블을 통해 캡쳐(Capture)라는 시간이 꽤 많이 걸리는 작업을 해야하기 때문에 많은 불편함이 있습니다. DVD 방식은 캠코더에서 바로 DVD로 파일을 복사해 주지만 사용자들이 그리 많이 선호하지는 않는 방식입니다. 최근 가장 많이 생산되고 있는 캠코더는 메모리 방식 캠코더입니다. HDD 메모리 방식이 가격대비 용량이 커서 한때 선호되었었지만 결국 부피도 작고 충격에도 강하고 전력 소비도 적은 플래시 메모리 방식의 캠코더가 대세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일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판매되는 캠코더 얘기입니다.) 메모리 방식으로 녹화되는 캠코더의 경우 USB를 통해 컴퓨터로 영상 파일을 바로 옮길 수 있기 때문에 과거에 비해 매우 편리한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메모리 타입 캠코더의 경우 영상의 압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용량이 결정이 됩니다. mpeg4 h.264(avc1) 비디오코덱으로 압축을 하는 방식이 가장 압축률이 좋아 개인적으로는 이 방식을 선호합니다. 소니 캠코더는 이 방식을 따르고 AVCHD라는 글자를 캠코더에 표시해 두기도 합니다. 다른 캠코더 중에는 mpeg2 방식의 압축을 하는 종류도 있습니다. 이는 현재 방송국에서 송신하는 영상 압축 방식이 mpeg2의 형식을 갖기 때문에 방송용으로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압축률이 그다지 좋은 비디오코덱은 아닙니다. 코덱과 관련된 글도 나중에 작성해 봐야 겠네요.

동영상 촬영을 해보면 크게 화질과 손떨림보정의 효과가 두드러집니다.

화질은 해상도와 색감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해상도면에서는 가로x세로 1920x1080의 크기가 현재 지원되는 가장 높은 비율입니다. Full HD 사이즈라고도 합니다. 가끔 1440x1080의 크기로 촬영한 후 가로 길이를 1.3333(=4/3)배 늘려 Full HD처럼 보이게 만드는 경우도 있는데 유관으로는 화질의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하는 정도기 때문에 용량면에서 이득을 볼 수 있는 촬영 방식이라 생각됩니다. anamorphic 방식이라고 이야기도 하던데 자세한 내용은 잘 몰라 패스하도록 하겠습니다. 색감의 경우는 영상 센서의 성능과 렌즈의 특성에 따라 각기 다른 느낌을 주게 되는데 이는 사람마다 그 느낌이 다를 수 있어 선호도에 따라 선택을 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그 외에 야간 촬영 시의 감도 등도 화질과 관련된 사용자들의 주요 기준이 됩니다.

손떨림 보정은 촬영시에 잘 찍기만 한다면 여느 캠코더라도 크게 불편함은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캠코더의 크기와 무게가 작아질 수록 손의 움직임의 영향이 커지게 되고 걸어다니면서 촬영할 경우 떨림의 영향이 매우 커지기 때문에 손떨림 보정에 민감한 사용자들이 많습니다. 손떨림 보정 방식은 하드웨어에서 물리적으로 보정해주는 방식과 소프트웨어로 보정하는 방식이 있는데, 어느게 더 좋다기 보다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보통 캠코더의 경우는 렌즈에서 손떨림 방지를 해주기보다는 (하지만 최근 소니에서 렌즈 눈알이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어 출시예정이기도 합니다) 센서의 위치를 움직여가며 보정을 하거나 소프트웨어로 보정하는 방식을 씁니다. 자세한 내용은 역시 저도 잘 모르니 넘어가도록 합시다. 어쨌든 손떨림 보정은 소니에서 가장 잘 연구되어 구현되어 오고 있습니다. 소니가 괜히 캠코더의 선두주자가 아님을 손떨림보정 기술에서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좌/우, 상/하, 회전의 3축 보정 방식을 씁니다.)

그 외에도 프레임(fps=frame per second) 수도 주요 이슈인데요, 대부분의 방식은 29.97fps의 프레임 속도(frame rate)를 갖고 있습니다. 왜 30fps로 딱 떨어지지 않느냐 하는 의문도 들기 마련인데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대략 30fps이기 때문에 그냥 30fps라고 광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하나 구분해야 할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30fps의 경우 30p가 있고 60i가 있습니다. 바로 인터레이스 방식에 따른 것인데요, 이 역시 브라운관 tv의 주사 방식 때문에 캠코더에서도 이를 맞추어 촬영하기 위해 택한 방식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인터레이스 방식이 유관으로는 더 빠른 fps의 느낌을 준다고 합니다. 어쨌든 30p에서 p의 의미는 말 그대로 한 프레임을 찍을 때 한 픽셀도 빠짐 없이 동 시간에 모두 영상 정보를 저장한다는 의미입니다. 반면 60i에서 i의 의미는 인터레이스(interlace)로써 한 프레임을 찍을 때 한줄 걸러 한줄로 영상 정보를 받아오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한 프레임의 모든 정보가 들어오기 위해서는 p 방식에 비해 두배의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속도를 두 배 빠르게 해서 영상 정보를 받아옵니다. 그래서 30p와 60i 모두 30fps입니다. 최근 60fps라고 광고하는 캠코더들이 있다면 60i인지 60p인지를 꼭 확인해 보시고, 60i라고 한다면 허위광고이고 60p라고 하면 믿고 사셔도 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잘 이해가 안 가지만(역행하는 느낌) 24fps로 촬영이 가능하다고 최근 광고가 많이 나오던데요.. 영화와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다고.. 어쨌든 비슷한 관점에서 보시면 되겠습니다. 써 놓고 보니 굳지 캠코더에서 fps 얘기를 할 필요가 있었나 싶습니다.

기타 캠코더의 장점으로는 롱~런(한번에 오랜 시간)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발열 문제를 잘 해결했기 때문일텐데요, 아무리 롱런 촬영이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컴퓨터 파일로 볼 때에는 약 2Gbyte 단위로 끊어져서 파일이 생성되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NTFS 방식의 최대 인식 파일 범위 때문이라고 들었는데 역시 잘 모르는 거니 넘어갑시다. 어쨌든 파일이 끊어져서 생성되고, 연속해서 재생하고 싶다면 캠코더 회사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확인하면 문제 없이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 곰플레이어나 팟플레이어 같은 것을 통해 재생해보면 파일이 전환될 때 화면이 끊기는 현상을 보게 됩니다. 프리미어 같은데에서 편집할 때도 아주 잠깐이지만 끊기는 게 보입니다. 어쨌든 2GByte 정도면 mpeg4 비디오코덱으로 2시간 정도이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큰 불편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또 다른 캠코더의 장점은 줌기능/자동 초점 기능입니다. 캠코더에서는 줌을 하기위해 래버형식의 버튼을 밀거나 당기기만 하면 됩니다. DSLR에서는 줌렌즈를 다루기 위해서는 줌링을 또 다른 한 손으로 잡고 돌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죠. 그리고 줌인/아웃시에 '소리가 나지 않는 것'도 주요 관심사입니다. 당연히 동영상 촬영 시에는 소리도 녹음이 되는데, 촬영 기기 내부에서 나는 소리가 엄청나게 큰 소리로 녹음될테니까 말이죠. 동영상 촬영과 줌 기능이 있는 똑딱이의 경우 줌/아웃 시에 모터소리가 함께 녹음되어 불편함을 겪어 본 분들이 있을 겁니다. 이런 소음 제거를 위한 줌렌즈의 부드러움과 초음파 모터의 사용은 캠코더의 특장점 중 하나입니다. 물론 최근 발매되는 똑딱이 에서는 초음파 모터를 쓰는 경향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자동초점 기능인데요, 줌인/아웃이 될 때 초점이 안 맞으면 대략난감이겠죠. 또 DSLR과 비교해본다면 줌인/아웃 시 발산하는 듯한 화면을 보이게 되거나 줌링을 돌리면서 동시에 수동으로 초점을 맞추려면 세개의 손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이처럼 실시간으로 초점을 맞추는 기능이 동영상 촬영에서는 매우 중요한 이슈입니다. 역시 초점을 맞추기 위한 모터도 초음파 모터를 써야 하구요. 캠코더에서는 이러한 기능들을 구현해내고 있죠. DSLR에서는 미러로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동영상 촬영시 자동으로 초점을 맞추려 한다면 쉬운 일이 아닐 거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미러리스 카메라나 소니의 DSLT 카메라가 출시되기도 했죠.

아침에 자다 깨서 두서없이 적어보았습니다. 기타 캠코더의 장점과 단점들이 많을텐데 제가 아는 한에서 적어 보았습니다. 캠코더의 특징만을 기술하기보다는 동영상 촬영에 필요한 요소들을 조금 더 자세히 적어보기도 했는데 글이 더 조잡해 진 것 같기도 하네요. 여하튼 좋은 참고자료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음 편으로는 동영상을 찍는 DSLR편으로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아무래도 제가 가지고 있는 소니 캠코더 위주로 설명하게 되네요~ 제가 가진 캠코더는 소니의 CX500 모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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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와 로봇에 관심이 많은 아이 그 영역을 넓혀보려 합니다. '영상 제작'과 '감정 로봇'이 블로그의 주소재입니다. 자유로운 답글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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