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소개를 잠깐 하자면 필자는 외우는 걸 싫어해서 바이오와 담 쌓고 살아온 사람이다. 그리고 공학과 수학은 수식만 이해하면 부가적인 설명을 다 안 읽어도 이해가 되는 부분이었기에 (물론 이제 와서 드는 생각이지만 이게 좋은 공부 법은 아니었는듯;;) 더욱이 공학 쪽에 전념해서 살아왔었는데... 나이 40이 된 이제 제2의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으면서, 공학만 공부해서는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데에 다소 한계가 있을 것 같아 (변명일 수도 있지만..) 새로운 분야에 도전을 생각하게 되었다. 안그래도 인공지능 시대가 다가오면서 공학만 공부해서는 인공지능에게 그 자리를 많이 내어주게 될 것 같고, 또 거꾸로 인공지능 덕을 본다면 훨씬 더 다양한 분야를 공부할 수 있겠다 싶었기에,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을 하게 되었다.
중간에 그래서 왜 다른 여러 분야가 있지만 Bio 쪽이냐 할 수도 있겠지만, 그 부분은 나를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분들에게 해 줄 이야기로 남겨두고... 어쨌든 Bioengineering을 내 인생 제2막의 공부 분야로 삼게 되었다.
그래서 이 글을 시작으로 정말 초심자의 마음으로 Bio 관련 공부를 시작하려 한다. 어쩌면 초반은 정말 쌩 생명공항 기초가 될 수도 있겠다. 그래도 나름 방향을 잡은 것이 있다면, 세포와 유전자 분석을 하는 Bioengineering 쪽이 되겠다. 그냥 Bioengineering 입문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미 공학자로 내 용어나 생각이 절어져 있는 만큼, 아무래도 비교 대상이 공학이 될 것 같고, Bioengineering에도 engineering이라는 용어가 들어있으니 뭐 괜찮을지도. 그리고 어쩌면 인공지능 시대에 나와 같은 고민으로 Bio 공부를 시작하는 공학자들이 더러 있을지 모르니 이 글의 제목을 "공학자를 위한 Bioengineering 입문"이라 적어본다.
이 글이 첫 글인 만큼 앞으로 쓰게 될 글들의 목록은 이 글에 계속 추가적으로 정리해나갈 예정이다. 아직 어떤 순서로 공부를 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에 공부하면서 글의 번호나 순서를 바꿀 수도 있으니 일단 이 글을 초창기에 읽게되는 분들이라면 아래 목록은 아무 것도 모르는 채로 적은 것이라는 것을 이해해주기 바란다.
1. 시작하며 (본 글)
1.1 Bioengineering이란? Bio와 Engineering
1.2 세포 및 신경 전달
2. 정보 및 작동 부품
2.1 유전자 정보: DNA, 염색체, 유전
2.2 단백질 및 효소
3. 분석 도구 및 방법론
3.1 유전자 분석 기술
3.1.1 시퀀싱과 NGS
3.1.2 PCR
3.2 데이터 처리 및 해석
3.2.1 바이오인포메틱스
3.2.2 통계적 접근 및 시각화
4. 응용 사례
4.1 생검
4.2 질병 모델링
99. 용어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