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를 기반한 제스쳐 인식 및 명령 전달에 대한 연구는 2011년도를 사는 우리에게 그리 새로운 기술이 아니다. 한국 변증남 교수의 연구에서도 1990년대부터 제스처 인식으로 컴퓨터 화면을 제어하는 연구가 있어왔고, 그 응용분야로 몸이 불편한 사람을 보조하는 역할이나 의료 또는 재활에 응용되어 왔었다. 뿐만 아니라 Telepresence의 연구에서도 사람의 제스처를 인식하는 것은 꾸준히 진행되어 왔던 연구다.
그러나 최근에 이 기술이 주목을 받기 시작한 이유는 기술의 완성도가 올라가 실시간(20~30fps) 처리가 가능해지기도 했을 뿐더러 카메라 뿐만이 아닌 다양한 센서(적외선, 레이저) 등이 사용되어 효과적인 제스처 인식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XBox의 Kinect가 등장했고, 이와 함께 제스처 인식은 놀이 문화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닌텐도의 Wii가 출시되며 가져온, 실제 사람이 움직이며 상호작용을 해야 하는 게임 분야에 Kinect는 또 다른 방향을 제시했다고 해야 겠다.
Kinect의 제스쳐 인식 기능은 대중문화를 선도하는 트렌드로 떠올랐고, 이를 이용한 응용분야들이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며 Kinect의 잠재력을 확인시켜 주었다.
이 글에서는 제스처 인식 연구와 Kinect에 대한 관심가는 영상이나 자료를 정리하려고 한다.
2011
Transform yourself to Ultra Seven by Kinect
http://www.youtube.com/watch?v=RUG-Uvq-J-w&feature=player_embedded
- Kinect를 이용해 사용자의 몸에 3D 모델을 입히고, 제스처에 따라 특정 기능들을 연결시켰다.
Gmail Motion
http://mail.google.com/mail/help/motion.html
- 만우절을 맞이해 구글에서는 Gesture를 이용해 Gmail의 기능(글쓰기, 전송 등)을 사용할 수 있는 'Gmail Motion'을 발표했다.
- 만우절 농담이었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이런 기술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인 영상이 다음 영상이다.
ICT MxR Lab's Response to Google's Gmail Motion
http://www.youtube.com/watch?v=Lfso7_i9Ko8
- 위 링크의 설명글에 보면 추가 관련 링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