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곰히 생각한 결과 아직 구입은 조금은 이르지 않나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이유인 즉슨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더군요...

그래도 소니의 배터리 기술력을 신뢰하고 있었던 터라 아쉬움이 더 있네요.

저는 안 그래도 동영상 촬영을 많이 하는데...

2) E마운트식 렌즈군

곧 각 회사에서 알파마운트가 아닌 E마운트식 렌즈가 출시될 겁니다.

그 때까지 좀만 더 기다려 볼래요.. 알파마운트 아답타가 있지만 그렇게 연결한 경우 AF가 안되니...

3) 동영상 손떨림 보정

아무래도 이거는 소니의 상업적 전술상 NEX에 '일부러' 안 넣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고급 렌즈에는 광학 손떨림 보정 기능이 이미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죠. 자칫 렌즈 파는 사람들의 반발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캠코더와 차별화를 해야 하니, NEX와 같은 미러리스 카메라에 손떨림 보정 기능이 탑재되는 것은 상업적으로 시간이 조금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4) 가격

앤화 가격으로 '착하다'라는 말이 많았는데, 호주달러 가격으로 상품이 올라온 걸 보니.. 이거 "아직"이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태클 환영합니다.

NEX... 사고 싶지만.. 사고싶지만!!!

주관적인 장점을 꼽아보자면...

1) 컴팩트한 바디에 렌즈 교환 가능

2) 고화질 동영상 지원

3) 스윕파노라마, 야경 손들고 촬영 등의 일반 소니 컴팩트 카메라의 다양한 기능 탑재

4) 3D 파노라마 촬영 (추가 펌웨어로 업데이트해야 하지만, 어쨌든 이거 솔직히 엄청 기대하고 있습니다 ㅎㅎ)

+ 팬틸트 LCD, 캠코더와 호환 가능한 배터리 등

정도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아직은! 아쉬운점이 있다면!! (정말 아쉽다기보다는 남아있는 소니의 과제일 듯?)

1) 미러리스 카메라용 렌즈가 따로 있다는 것

- 알파에서 사용할 수 있던 렌즈, 즉 고급 렌즈 사용에는 추가 마운트가 필요하다는 점

 (아무래도 추가로 뭔가를 더 달아야 하는 건 불편한 일이지요)

- 미러리스 카메라용 렌즈가 아니면 오토포커스가 불가능하다는 것 (뭐 고수님들은 다들 수동으로 초점을 잡으시겠지만 ^^;)

- 곧 출시될 렌즈 교환형 캠코더^[각주:5]와 미러리스 카메라의 렌즈의 교환 가능성 여부 미지수 (역시 아마 마운트 링으로 해결되겠지요)

2) 동영상 손떨림 보정의 부재

- HX5V의 동영상 기능이 더욱 빛을 볼 수 있었던 것도 cx500 이후의 캠코더 손떨림 보정 기술이 그대로 적용되었다는 점이었죠.

- 아웃포커싱 동영상 촬영의 갈증은 해소되었지만 앞으로 손떨림 보정 기술까지 들어간 미러리스 카메라가 나온다면 좋겠네요.

개인적인 관점이니 태클은 사양합니다. ㅎㅎ

어쨌든 저는 미러리스 카메라 나오면 바로 지르렵니다 ㅋ

사실 렌즈 교환형 캠코더를 바라보고 사려는 거에요. 카메라와 캠코더가 동일하게 고급 렌즈를 사용할 수 있는 그날을 대비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