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 링크에 공유된 ppt 슬라이드를 보다가 재미있는 표현을 발견했다.
"유용성 > 무결점"
어떻게 보면 결과를 위해 방법을 포기하는 것처럼 보이는 표현이지만,
박사과정 졸업과 연관시켜 보면 이해되는 표현이기도 하다.
나의 경우에 비추어 보면, 나는 훌륭한 저널을 쓰고 졸업하기 위해 계속 내 연구를 고지식하게 일반화시킬 방법만 생각해왔다. 결과적으로는 저널을 계속 쓰지 못하고있다.
여기서 나는 "저널 투고(졸업요건, 유용성) < 일반화된 고지식한 연구(무결점)"을 따랐던 것이 아닌가 싶다.
말을 참 쉽게 못쓰네 ㅋㅋ;
여하튼 내 가치관은 "유용성 < 무결점" 쪽으로 살아온 것 같은데,
지혜롭게 이를 분별해서 "유용성 > 무결점" 쪽을 택해야 할 때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1] https://www.facebook.com/say2him/posts/10201593768302962?stream_ref=1
https://www.facebook.com/leestation/posts/10201950088888894?stream_ref=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