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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동영상/Camcorder'에 해당하는 글(6)
2013.06.10   Multi-viewpoint robotic camera system
2012.03.30   동영상 촬영 기기의 종류 및 장단점 (컴팩트 카메라와 핸드폰 편)
2012.03.19   캐논 5D Mark II를 이용한 동영상 촬영
2012.03.15   동영상 촬영 기기의 종류 및 장단점 (DSLR과 미러리스 편) 1
2012.03.12   동영상 촬영 기기의 종류 및 장단점 (캠코더 편)


Multi-viewpoint robotic camera system

영상 촬영 덕후에게 이런 시스템이 있다면?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rQmHFb4rd6U

ㄷㄷ

여러 대의 카메라를 동시에 컨트롤 해서 멋있는 장면을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이다.

영화 매트릭스에서 사용된 기법으로 유명해졌던 ㅎㅎ

http://youtu.be/KNrSNcaYiZg?t=1m53s

이 영상 ㅎㅎ


그리고 런던올림픽에서도.

http://www.youtube.com/watch?v=HbF42NQbyek&feature=youtu.be&t=9s



동영상 촬영 기기의 종류 및 장단점 (컴팩트 카메라와 핸드폰 편)

동영상 촬영 기기는 캠코더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형태로 우리 일상 생활에 다가오고 있다. 그 중 이 글에서는 컴팩트 카메라와 핸드폰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3. 컴팩트 카메라와 핸드폰

컴팩트 카메라는 DSLR이 동영상 촬영 기능을 구현하기 전부터 이미 동영상 촬영 기능을 가지고 있었다. 앞 글에서도 설명한 바와 같이 컴팩트 카메라에는 거울(미러)이 없기 때문엔 실시간 초점이 가능하기도 했고, 줌 기능도 래버를 당겨 사용할 수 있는 구조였기 때문에 DSLR보다 캠코더와 훨씬 가까운 관계라고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컴팩트 카메라는 동영상 촬영에 있어서 화질보다는 편리성이 앞서는 기종이라고 볼 수 있겠다. 물론 컴팩트 카메라의 성능도 날이 갈 수록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화질에서도 결코 뒤쳐진다고 할 수도 없다.

이러한 컴팩트 카메라의 뛰어난 편의성과 휴대성 때문에 캠코더 계열에서도 컴팩트한 캠코더를 출시하고 있다. 삼성이나 코닥에서 출시했던 이른바 포켓캠이나 소니의 블로기 등이 그 예이다. 아무래도 휴대성을 강조했기 때문에 포기한 기능들이 좀 있기는 하지만 고해상도(Full HD 1920x1080), 60p 촬영, 간단한 손떨림 보정, 얼굴 인식 정도는 별 무리 없이 구현되고 있는 추세다. 사실 핸드폰이 고급 영상 촬영을 지원한 후부터 조금 주춤한 감이 있기는 하지만 컴팩트 캠코더는 '방수' 기능을 추가하면서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하다.

다시 컴팩트 카메라로 돌아와 이야기하자. 컴팩트 카메라가 휴대성과 나쁘지 않은 성능으로 동영상 촬영에 부족함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캠코더와 DSLR의 중간 지점에서 한계점들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캠코더와 비교하자면 역시 줌인/아웃의 속도와 모터 소음 문제가 있고(이는 최근들어 많이 개선되고 있다.), 촬영 시간 제한도 존재한다. 또한 '컴팩트' 카메라이다보니 대용량 배터리도 사용하지 못하는 아이러니한 단점이 있다. 그리고 DSLR과 비교해 보자면 아무래도 '렌즈'가 가장 비교 대상이 되지 않을까 싶다. 컴팩트 카메라에 들어 있는 어중간한(?) 밝지도, 어둡지도, 선예도가 뛰어나지도, 나쁘지도 않은 렌즈로 찍은 영상은 DSLR의 다양한 렌즈 활용으로 인한 독특한 영상 결과물을 따라가기에는 아무래도 역부족이다.

캠코더에 치이고 DSLR에 치여도 컴팩트 카메라는 자신의 특장점인 휴대성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먹고 살았으나 최근 또 다른 위기가 찾아오고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홴드폰 카메라의 등장이었다. 이미 핸드폰 카메라가 등장하면서 컴팩트 카메라가 설 곳이 없어져간다는 예측은 많았지만 핸드폰 카메라가 고화질의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면서 컴팩트 카메라가 설 곳은 더 없어지고 말았다.

핸드폰을 통한 동영상 촬영 이야기로 넘어가보자. 핸드폰, 특히 스마트폰으로 촬영을 하면서 영상을 공유하는 것이 더 쉬워졌다. 때문에 핸드폰 카메라의 매력은 단지 휴대성에만 있지 않고 편의성을 넘어 정보의 확대 재생산성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컴팩트 캠코더나 카메라도 GPS나 WiFi 기능을 추가한 모델들이 있지만 그것이 스마트폰만큼 사람들에게 인식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다만 아직 동영상은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것이 아주 편리한 편은 아니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볼 필요는 있다.

핸드폰을 통한 동영상 촬영은 이미 컴팩트 카메라의 수준을 따라잡았다고 해도 무방하지만 그래도 아직 줌 기능이 자유롭지 않다는 것과 컴팩트 카메라가 가지고 있는 한계를 그대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문적인 영상 촬영으로는 적합해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핸드폰을 통한 동영상 촬영의 발전이 기대가 된다. 다음 링크의 영상은 갤럭시S와 아이폰으로 찍은 영화다. 물론 스태디캠이나 후편집이 있기는 하지만 핸드폰 카메라의 동영상 촬영 성능의 현 주소가 이정도까지 왔다는 것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우유시대' 갤럭시s로 촬영
http://www.youtube.com/watch?v=JRsDEdr77rA

'992' 아이폰4s로 촬영
http://www.youtube.com/watch?v=fflMsiwomPY&f..

컴팩트 카메라와 핸드폰 카메라의 동영상 촬영.
휴대성을 넘어 각자의 길을 찾아가는 모습에 앞으로의 발전들이 기대가 된다.



캐논 5D Mark II를 이용한 동영상 촬영


동영상 촬영 기기의 종류 및 장단점 (DSLR과 미러리스 편)
2. DSLR과 미러리스

캠코더로 동영상을 촬영하며 가장 아쉬운 부분은 예쁘게 아웃포커싱이 되는 영상을 얻지 못한다는 부분일 것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주인공만 예쁘게 초점을 잘 잡고 배경을 흐리게 날려버리는 것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찍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수도 없이 했었습니다. 그 와중에 저를 흥분시킨 모델이 나왔는데 그게 바로 '렌즈 교환식 캠코더'의 발표였죠. 그러나 발표는 됐지만 출시는 먼 훗날 이야기였답니다.

그 즈음 들었던 생각으로 "왜 DSLR은 동영상 촬영을 하지 못하지?"라는 생각이었고, 그 이유를 나중에 미러리스 카메라를 쓰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첫 이유는 '자동 초점 조절 방식'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DSLR은 다양한 렌즈의 특성(특히 단렌즈의 그 알흠다운 아웃포커싱!)과 거대한 센서의 크기로 '아름다운 화면'을 담아내는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거대한 센서 뿐만이 아니라 내부에 거울을 달아야 하는 구조와 렌즈를 교환해야 하는 구조상 그 크기와 무게가 커서 휴대성이 많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동영상 같이 계속적으로 무언가를 찍어야 한다면 팔의 힘이 매우 좋다거나 카메라를 지지할 삼각대 같은 물건이 꼭 필요하죠. DSLR 휴대성의 불편함이야 누구나 잘 알고 있으니 넘어가도록 하고, 앞서 언급한 거울의 존재가 카메라의 크기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실시간 초점 조절'에 치명적인 역할을 했던 것입니다. DSLR 안에는 센서 앞에 거울이 떡하니 자리를 잡고 있어서 렌즈로부터 들어오는 빛을 카메라 이미지 센서가 아닌 위쪽 초점 조절 센서 쪽으로 반사시켜 줍니다. 또한 뷰파인더로 선명한 빛정보를 전달해 주기도 하죠. 그래서 초점이 맞았다 싶으면 카메라 버튼을 누름과 동시에 "철컥"하고 거울은 들리고 렌즈로부터 들어온 빛 정보가 이미지 센서에 전달되는 방식입니다. 바로 이 방식이 동영상 촬영에 문제가 되는데요, 동영상을 찍는다는 것은 항상 센서가 빛 정보를 받아 들이고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이고 센서 앞에 있던 거울은 항상 들려 있어야만 하는 상황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거울의 역할이 초점을 잡는 역할이었기 때문에 거울이 들려있다면 현재 이미지 센서로 들어오는 빛정보가 초점이 제대로 맞고 있는지 아닌지를 확인할 수 없게 된다는 문제에 봉착하게 됩니다. 아이러니죠. 이게 그동안 DSLR이 그렇게 아름다운 사진은 찍어주지만서도 동영상은 찍지 못했던 이유였습니다.

그런데 DSLR이 동영상을 찍지 못하던 시절에 흔히 똑딱이라고 부르는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가 먼저 동영상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컴팩트 카메라는 초점을 잡는데 거울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DSLR이 갖고 있던 아이러니가 없었던 것이죠. 그래서 센서의 성능을 조금씩 올려가던 디지털 카메라가 먼저 동영상 촬영을 선언하게 되었습니다. 컴팩트 카메라가 사용한 자동 초점 조절 방식은 이미지 센서로 들어온 정보의 선명도를 보고 판단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지만 역시 잘 모르니 넘어가도록 합시다.

어쨌든 컴팩트 카메라의 동영상 촬영에 자극을 받았는지 결국 드디어 마침내 파이널리 혜성과같이 어느날(은 아니고 연구원들이 열심히 연구한 끝에) 거울이 달리지 않은 DSLR 급의 디지털 카메라(미러리스 카메라)가 등장한 것입니다. 렌즈 교환이 가능한 방식으로 말이죠. 참고로 DSLR > 미러리스 > 하이엔드 > 컴팩트카메라의 서열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드디어 우리가 꿈에 그리던 아웃포커싱이 잘 된 동영상 촬영이 일반인에게도 가능해지게 된 것입니다. (영화를 찍는 사람들은 이미 고가의 장비로 그 꿈을 실현하고 있었지만 말입니다.) 일단 눈물 한 번 닦고... 렌즈 교환식 캠코더가 무색해질 정도로 미러리스 카메라의 등장은 일반인들에게 단비와 같은 소식이었습니다. 그리고 바디만 봤을 때 DSLR보다 가격도 쌌죠!

미러리스의 등장으로 카메라 시장은 큰 지각변동을 겪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카메라 시장에서 캐논, 니콘 등에 밀려 중위권에서 허덕이던 소니는 NEX라는 미러리스 카메라의 발표를 통해 캠코더에 이어 카메라 시장에서도 정상반열에 서게 됩니다. 물론 카메라는 캐논이 여전히 1등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본인도 이 때 NEX-5라는 기종을 지르게 됐습니다.

서론이 긴 느낌이네요. 본론으로 들어갑시다. 동영상 촬영의 관점에서만 본 미러리스의 장점은 동영상 촬영 중 실시간 자동 초점, 렌즈 교환을 통한 다양한 특징의 영상 촬영 가능 정도가 되겠습니다. 단점도 있겠죠. 이는 발열에 의한 동영상 촬영 시간 제한(아무리 길어야 연속 촬영으로는 30분 이내라고 합니다.)과 짧은 배터리 지속 시간 정도가 있습니다. 그리고 렌즈군도 새로 장만해야 한다는 가격적 진입장벽이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렌즈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앞의 글에서도 설명한 바가 있는데, 초점을 맞출 때의 모터 소음 등의 문제 때문일 것입니다. 센서의 크기는 DSLR에 비해서는 작고 성능이 떨어지는 면이 다소 있지만 아주 고성능 카메라와 비교했을 때의 단점이지 보급형 DSLR과는 큰 차이가 없는 정도입니다. 카메라 선택을 앞둔 사용자 입장에서는 추가 배터리를 준비하고 한 번에 몇 분 안되는 영상을 찍는다면 미러리스가 최적의 선택이 될 수 있겠습니다.

이런 미러리스에 질투를 느꼈는지 DSLR도 고군분투하며 동영상 촬영 기능을 넣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DSLR의 막강한 센서 크기로 동영상의 퀄리티를 매우 높일 수 있고, 기존에 존재하던 많은 렌즈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보급화된 렌즈는 가격도 싸죠. 현존 최고의 동영상 촬영용 DSLR은 오두막이라는 별명을 가지는 캐논의 5D Mark II 모델입니다. (최근에 5D Mark III의 출시 발표가 있었죠!) 무엇보다 이 녀석은 풀프레임 바디이기 때문에 화질이 좋고 아웃포커싱도 더 뛰어납니다. 그리고 기존의 캐논 렌즈들을 그대로 가져다 쓸 수 있어서 렌즈 선택폭도 매우 넓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앞서 이야기한 자동 초점의 한계 때문에 동영상 촬영 시에는 수동으로 초점을 조절하게 됩니다. 너무 고가의 장비라 저는 사용해보지 않아 자세한 설명은 여기까지 하는게 좋겠네요. 여하튼 오두막으로 찍은 영상은 그 결과물이 정말 대단합니다.

그 와중에 소니에서 DSLT라는 변종을 만들어 냅니다. 이 카메라는 기존의 DSLR과 거의 동일한 특징에 거울의 특성만 조금 바뀐 녀석입니다. 바로 반투명 거울을 쓴다는 것이죠. 거울을 위로 들지 않더라도 렌즈로 들어온 빛 정보가 이미지 센서로 도달을 할 수 있게 되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거울에 일부 빛이 반사되어 초점 조절 센서에도 전달이 되죠. 이 구조는 세계 몇대 이노베이션 발명품이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습니다. 역시 이 구조에도 단점은 있습니다. 아무래도 반투명 거울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화질 저하가 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역시 보급형의 DSLR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나는 정도는 아닐테니 출시되었겠지요? 자세한 사용기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그래서 DSLT는 DSLR급 스펙에 동영상 촬영시 실시간 자동 초점 조절이 가능한 특징을 가지는 유일한 녀석이 되었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마치 결국 동영상 촬영을 위해서는 DSLR 카메라나 미러리스, DSLT를 써야 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지만 영상의 퀄리티를 제외하고 전반적인 편의성을 두고 평가한다면 아직은 캠코더가 우위에 있습니다. 앞선 글에서 언급한 줌인/아웃 방법, 초음파 모터, 좀 더 부드럽고 빠른 초점 조절, 손떨림 보정, 발열, 영상 촬영 제한 시간 등이 아직 해결되어야 할 문제들입니다. 결국에는 이 문제들이 하나씩 해결되면서 캠코더와 카메라의 경계선이 무너지는 날이 오겠죠! 이미 렌즈 교환식 캠코더도 발표가 되었고(좀 비싸지만 ㅠㅠ), 미러리스 카메라의 렌즈군은 동영상 촬영시 필요한 특성들(무소음 등)을 하나씩 포함시키고 있고.. 우리의 앞날은 밝습니다!!

저의의 활용 방법을 약간 기술하고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소니의 CX-500 캠코더와 소니의 NEX-5 미러리스 카메라를 가지고 있습니다. 미러리스 카메라용으로 광각렌즈, 어안컨버터, 슈퍼줌렌즈, 단렌즈를 가지고 있구요.

저는 다음과 같은 경우에 캠코더를 가지고 갑니다.
: 세미나, 강의, 공연이나 한 곳에 고정시켜 두고 오랜 시간 촬영해야 하는 행사, 영상의 화질보다는 순간순간의 움직임들을 스냅 동영상으로 찍어야 할 때(예를 들면 산행이나 운동시)
- 실내에서 촬영할 때는 삼각대와 아답터를, 야외에서 촬영할 때는 대용량 배터리를 가지고 다닙니다. 특히 야외에서 촬영할 때는 캠코더에 배터리를 끼운채 겉옷 주머니에 넣거나 딱 맞는 작은 가방에 넣어 그 외의 부품들은 가지고 다니지 않습니다.

저는 다음과 같은 경우에 미러리스 카메라를 가지고 갑니다.
: 자연 경관을 구경하러 갈 때, 사진 촬영이 우선이고 동영상 촬영은 간간히만 할 때, 소중한 영상을 담을 때(생일파티나 아는 지인의 공연), 그리고 아직 결혼은 안했지만 아이가 생긴다면 아이 사진/영상은 예쁘게 찍히는 미러리스 카메라를 사용할 생각입니다.
- 미러리스 카메라로 동영상을 찍으려면 아무래도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저 같은 경우 단렌즈로 동영상을 찍을 때는 꼭 수동으로 해 놓고 찍습니다. 심도가 워낙 얕아 카메라는 제가 원하는 초점을 잘 찾아주지 못하더라고요. 수동으로 힘들게 찍더라도 그간의 경험들이 노하우가 되어 예쁜 영상을 만들어 낼 때면 기쁨은 두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멋진 영상을 담고자 하기 때문에 앞서 가지고 있는 렌즈들을 모두 가지고 다니게 되어 무거운 짐을 하나 달고 이동을 해야 하는 수고는 있습니다. 그래도 그 크고 무거운 DSLR에 비하면 미러리스는 양반이죠. :)

일단 이 정도로 글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워들은 이야기들과 실제로 사용하면서 느낀 점들을 위주로 적었기 때문에 부족한 내용들도 많이 있을 겁니다. 더 잘 알고 계신다면 얼마든지 지적해 주시고, 정보들을 보완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궁금한 것들이 있을 때 얼마든지 질문하고 답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면 좋겠네요. 이상입니다.


동영상 촬영 기기의 종류 및 장단점 (캠코더 편)
동영상 촬영 기기의 증가로 인해 사용자에게는 여러 선택권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선택권이 많아지면 고민도 많아지는 법. 이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주워 들은 지식들로 짜집기 한 글이니 많은 답변들로 보안되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1. 캠코더
동영상 촬영의 대표기기입니다.
테이프 방식의 캠코더와 DVD 방식, 메모리 방식의 캠코더가 존재합니다. 대부분 방송국에서는 아직도 테이프 방식의 촬영기기를 사용하는데 아무래도 테이프의 보관과 소모적인 부분 때문에 메모리 방식으로 넘어오는 분위기입니다. 또한 사용자가 컴퓨터에서 영상을 편집하기 위해서는 1394케이블을 통해 캡쳐(Capture)라는 시간이 꽤 많이 걸리는 작업을 해야하기 때문에 많은 불편함이 있습니다. DVD 방식은 캠코더에서 바로 DVD로 파일을 복사해 주지만 사용자들이 그리 많이 선호하지는 않는 방식입니다. 최근 가장 많이 생산되고 있는 캠코더는 메모리 방식 캠코더입니다. HDD 메모리 방식이 가격대비 용량이 커서 한때 선호되었었지만 결국 부피도 작고 충격에도 강하고 전력 소비도 적은 플래시 메모리 방식의 캠코더가 대세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일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판매되는 캠코더 얘기입니다.) 메모리 방식으로 녹화되는 캠코더의 경우 USB를 통해 컴퓨터로 영상 파일을 바로 옮길 수 있기 때문에 과거에 비해 매우 편리한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메모리 타입 캠코더의 경우 영상의 압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용량이 결정이 됩니다. mpeg4 h.264(avc1) 비디오코덱으로 압축을 하는 방식이 가장 압축률이 좋아 개인적으로는 이 방식을 선호합니다. 소니 캠코더는 이 방식을 따르고 AVCHD라는 글자를 캠코더에 표시해 두기도 합니다. 다른 캠코더 중에는 mpeg2 방식의 압축을 하는 종류도 있습니다. 이는 현재 방송국에서 송신하는 영상 압축 방식이 mpeg2의 형식을 갖기 때문에 방송용으로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압축률이 그다지 좋은 비디오코덱은 아닙니다. 코덱과 관련된 글도 나중에 작성해 봐야 겠네요.

동영상 촬영을 해보면 크게 화질과 손떨림보정의 효과가 두드러집니다.

화질은 해상도와 색감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해상도면에서는 가로x세로 1920x1080의 크기가 현재 지원되는 가장 높은 비율입니다. Full HD 사이즈라고도 합니다. 가끔 1440x1080의 크기로 촬영한 후 가로 길이를 1.3333(=4/3)배 늘려 Full HD처럼 보이게 만드는 경우도 있는데 유관으로는 화질의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하는 정도기 때문에 용량면에서 이득을 볼 수 있는 촬영 방식이라 생각됩니다. anamorphic 방식이라고 이야기도 하던데 자세한 내용은 잘 몰라 패스하도록 하겠습니다. 색감의 경우는 영상 센서의 성능과 렌즈의 특성에 따라 각기 다른 느낌을 주게 되는데 이는 사람마다 그 느낌이 다를 수 있어 선호도에 따라 선택을 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그 외에 야간 촬영 시의 감도 등도 화질과 관련된 사용자들의 주요 기준이 됩니다.

손떨림 보정은 촬영시에 잘 찍기만 한다면 여느 캠코더라도 크게 불편함은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캠코더의 크기와 무게가 작아질 수록 손의 움직임의 영향이 커지게 되고 걸어다니면서 촬영할 경우 떨림의 영향이 매우 커지기 때문에 손떨림 보정에 민감한 사용자들이 많습니다. 손떨림 보정 방식은 하드웨어에서 물리적으로 보정해주는 방식과 소프트웨어로 보정하는 방식이 있는데, 어느게 더 좋다기 보다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보통 캠코더의 경우는 렌즈에서 손떨림 방지를 해주기보다는 (하지만 최근 소니에서 렌즈 눈알이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어 출시예정이기도 합니다) 센서의 위치를 움직여가며 보정을 하거나 소프트웨어로 보정하는 방식을 씁니다. 자세한 내용은 역시 저도 잘 모르니 넘어가도록 합시다. 어쨌든 손떨림 보정은 소니에서 가장 잘 연구되어 구현되어 오고 있습니다. 소니가 괜히 캠코더의 선두주자가 아님을 손떨림보정 기술에서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좌/우, 상/하, 회전의 3축 보정 방식을 씁니다.)

그 외에도 프레임(fps=frame per second) 수도 주요 이슈인데요, 대부분의 방식은 29.97fps의 프레임 속도(frame rate)를 갖고 있습니다. 왜 30fps로 딱 떨어지지 않느냐 하는 의문도 들기 마련인데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대략 30fps이기 때문에 그냥 30fps라고 광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하나 구분해야 할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30fps의 경우 30p가 있고 60i가 있습니다. 바로 인터레이스 방식에 따른 것인데요, 이 역시 브라운관 tv의 주사 방식 때문에 캠코더에서도 이를 맞추어 촬영하기 위해 택한 방식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인터레이스 방식이 유관으로는 더 빠른 fps의 느낌을 준다고 합니다. 어쨌든 30p에서 p의 의미는 말 그대로 한 프레임을 찍을 때 한 픽셀도 빠짐 없이 동 시간에 모두 영상 정보를 저장한다는 의미입니다. 반면 60i에서 i의 의미는 인터레이스(interlace)로써 한 프레임을 찍을 때 한줄 걸러 한줄로 영상 정보를 받아오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한 프레임의 모든 정보가 들어오기 위해서는 p 방식에 비해 두배의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속도를 두 배 빠르게 해서 영상 정보를 받아옵니다. 그래서 30p와 60i 모두 30fps입니다. 최근 60fps라고 광고하는 캠코더들이 있다면 60i인지 60p인지를 꼭 확인해 보시고, 60i라고 한다면 허위광고이고 60p라고 하면 믿고 사셔도 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잘 이해가 안 가지만(역행하는 느낌) 24fps로 촬영이 가능하다고 최근 광고가 많이 나오던데요.. 영화와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다고.. 어쨌든 비슷한 관점에서 보시면 되겠습니다. 써 놓고 보니 굳지 캠코더에서 fps 얘기를 할 필요가 있었나 싶습니다.

기타 캠코더의 장점으로는 롱~런(한번에 오랜 시간)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발열 문제를 잘 해결했기 때문일텐데요, 아무리 롱런 촬영이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컴퓨터 파일로 볼 때에는 약 2Gbyte 단위로 끊어져서 파일이 생성되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NTFS 방식의 최대 인식 파일 범위 때문이라고 들었는데 역시 잘 모르는 거니 넘어갑시다. 어쨌든 파일이 끊어져서 생성되고, 연속해서 재생하고 싶다면 캠코더 회사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확인하면 문제 없이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 곰플레이어나 팟플레이어 같은 것을 통해 재생해보면 파일이 전환될 때 화면이 끊기는 현상을 보게 됩니다. 프리미어 같은데에서 편집할 때도 아주 잠깐이지만 끊기는 게 보입니다. 어쨌든 2GByte 정도면 mpeg4 비디오코덱으로 2시간 정도이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큰 불편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또 다른 캠코더의 장점은 줌기능/자동 초점 기능입니다. 캠코더에서는 줌을 하기위해 래버형식의 버튼을 밀거나 당기기만 하면 됩니다. DSLR에서는 줌렌즈를 다루기 위해서는 줌링을 또 다른 한 손으로 잡고 돌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죠. 그리고 줌인/아웃시에 '소리가 나지 않는 것'도 주요 관심사입니다. 당연히 동영상 촬영 시에는 소리도 녹음이 되는데, 촬영 기기 내부에서 나는 소리가 엄청나게 큰 소리로 녹음될테니까 말이죠. 동영상 촬영과 줌 기능이 있는 똑딱이의 경우 줌/아웃 시에 모터소리가 함께 녹음되어 불편함을 겪어 본 분들이 있을 겁니다. 이런 소음 제거를 위한 줌렌즈의 부드러움과 초음파 모터의 사용은 캠코더의 특장점 중 하나입니다. 물론 최근 발매되는 똑딱이 에서는 초음파 모터를 쓰는 경향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자동초점 기능인데요, 줌인/아웃이 될 때 초점이 안 맞으면 대략난감이겠죠. 또 DSLR과 비교해본다면 줌인/아웃 시 발산하는 듯한 화면을 보이게 되거나 줌링을 돌리면서 동시에 수동으로 초점을 맞추려면 세개의 손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이처럼 실시간으로 초점을 맞추는 기능이 동영상 촬영에서는 매우 중요한 이슈입니다. 역시 초점을 맞추기 위한 모터도 초음파 모터를 써야 하구요. 캠코더에서는 이러한 기능들을 구현해내고 있죠. DSLR에서는 미러로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동영상 촬영시 자동으로 초점을 맞추려 한다면 쉬운 일이 아닐 거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미러리스 카메라나 소니의 DSLT 카메라가 출시되기도 했죠.

아침에 자다 깨서 두서없이 적어보았습니다. 기타 캠코더의 장점과 단점들이 많을텐데 제가 아는 한에서 적어 보았습니다. 캠코더의 특징만을 기술하기보다는 동영상 촬영에 필요한 요소들을 조금 더 자세히 적어보기도 했는데 글이 더 조잡해 진 것 같기도 하네요. 여하튼 좋은 참고자료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음 편으로는 동영상을 찍는 DSLR편으로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아무래도 제가 가지고 있는 소니 캠코더 위주로 설명하게 되네요~ 제가 가진 캠코더는 소니의 CX500 모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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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와 로봇에 관심이 많은 아이 그 영역을 넓혀보려 합니다. '영상 제작'과 '감정 로봇'이 블로그의 주소재입니다. 자유로운 답글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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